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과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 고용안정 지원을 위해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공업도시 및 외국인 거주지역이라는 이미지와 뿌리산업 등 전통 제조업이 많아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 및 장기재직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이러한 사정을 반영,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시흥시 자체 예산으로 시흥청년해피기업과 관내 중소벤처ㆍ중견기업의 부담금을 경감시켜줄 예정이다.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일정비율로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재직 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청년재직자와 회사가 각각 6만원과 10만원을 분담하면 지자체가 월 16만원을 3년간 지원하고(나머지 2년은 본인 전액 부담, 청년재직자와 회사가 각각 12만원과 20만원) 총 5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지자체 지원금 및 정부지원금을 합쳐 3천만원을 재직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참여하는 기업도 부담한 공제 납입금에 대해 100% 손비인정 및 25%의 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내일채움공제사업이 시작된 ‘14년 이후 청년재직자 부담금과 중소기업 부담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첫번째 협업 사례로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노무비용 절감과 핵심인력 이탈방지, 핵심인력 근로자에게는 안정적 고용보장 효과가 기대된다.
박노우 중진공 경기서부지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관내 기업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핵심인력들의 고용유지에 대한 깊은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흥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근로자의 전문성 강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지역과 달리 우리지부 고객이 밀집해있는 시화반월공단이 전통제조업체가 주로 입주하여 34세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수요개발이 만만치 않다. 시흥시 뿐만 아니라 이러한 지자체 협업을 계속 확대하여 우수한 청년들이 관내 중소벤처기업에 장기 재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 청년들에게도 꿈과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입자격은 시흥청년해피기업 및 시흥시 관내 중소벤처ㆍ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 재직자(시흥시에 주민등록 된 자)이며 군제대자의 경우 군 복무기간만큼 나이를 추가로 인정하되 최대나이는 만 39세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홈페이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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