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흥시청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민원인들이 주차에 불편을 겪고 있다. ©주간시흥 | | 시흥시청 주차장이 민원인들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크게 불편을 겪고 있어 근원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청사 내 주차공간 중 70~80%이상이 공무원의 개인차량과 공무 차량이 차지하고 있어 넓은 주차장에 민원인 주차면적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현재 시흥시청 주차장은 주차면적이 총 473대로 이중 관용차량 주차 80면을 제외하면 400여대(장애인15면, 경차 27면)인데 반해 공무원의 개인차량은 총 8~9백대에 이르며 이들이 최근 실시하고 있는 요일제를 잘 지킨다 해도 매일 약 5~6백대는 시흥시청에 주차해야 되는 것이 현재의 실정으로 본청 앞부분 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면은 항상 공무원들의 차량으로 주차되어있다.
이에 반해 실제 민원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흥시청내의 주차공간은 본청 앞 주차장 50여대와 일부 화단 옆 등에 세워놓는 공간 일부 등 고작 100여대 남짓도 되지 않아 실제 시흥시청의 주차장은 민원인보다 공무원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의 상태로 특별한 주차장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시흥시청 주차장의 이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직원들의 요일제 참여와 주차공간의 제한 등을 통해 민원인을 위한 주차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특별한 장기 대책은 마련돠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시흥시청 주차장 이용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으며 “공무원들의 출퇴근 통근 버스 또는 대중교통 이용직원에 인센티브 적용, 직원전용 주차장과 민원인 주차장을 구분 운용, 주차요금제 시행 등 다각적인 단기대책과 함께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같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시흥시청 주차장 여건이 관용차량과 공무원들의 차량 등 기본적인 주차공간도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더욱 주차에 어려움이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빠른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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