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주택 화재 '4살·7살' 여아 숨져. 사진과 내용 관련 없음 (사진-독자제공)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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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11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자 어린아이 2명이 숨졌다.
세종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연서면 월하2리 복지회관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차 6분 뒤 소방차 11대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29명 등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진 상태였으며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섰지만 1시 57분께 집 안에서 숨진 5살과 7살 자매를 발견했다.
불은 발생 후 약 25분만인 주택 내부 90㎡를 태운 뒤 오후 2시 9분께 완전 진화 됐다.
불이 날 당시 집에는 숨진 자매를 포함한 세 남매와 할머니가 있었으나, 할머니가 손자와 함께 마당에 머무는 동안 자매는 집 안에 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자매의 부모는 일을 하기위해 집을 비운 상태였고, 할아버지도 출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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