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시흥교육청을 방문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주간시흥 | |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지난 23일 시흥교육청(교육장 강현재)을 방문하여 시흥 관내 유ㆍ초ㆍ중ㆍ고교 교장 및 행정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교육의 주요시책을 설명하는 2010년 주요업무보고회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현재 시흥교육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잘 가르치는 학교 만들기, 내고장 사랑실천,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만들기 등 시흥교육 주요 3대 역점사업과 교육공동체가 감동하는 교육복지구현 등 4가지 주요시책 및 현안사항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학교책임교육을 활성화하여 공교육내실화를 꾀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방향으로 혁신학교를 모형으로 제시했다. 또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을 위한 무상급식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시흥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내용의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시흥교육의 위상이 인구 및 학교 수, 학생 수 등 외형적으로는 경기도의 평균 수준이나 교육 환경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시흥교육이 경기도 교육발전의 척도라고 강조하고 “혁신학교 선정에 경기도 총 33개 학교 중 시흥시에 3개 학교가 선정된 것은 그만큼 교육 관계자들의 열정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무상급식 제원 마련 방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각 지자체가 협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공교육 회복 방안에 대해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혁신학교가 표준 모형이며 앞으로 200개 이상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이끌어 가는데 집중해야 되며 행정 등 일상 업무를 경감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학교 식당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조리설비 구입에 대해서는 내용을 파악하겠다고 답했으며 경기도의 학력성취도 저하에 대해서는 “선진교육의 교수 학습방식의 도입과 경쟁보다 협력방식의 교육 분위기의 조성 등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의 급격한 개혁과 강한 인상에 대한 의견에는 “현재 공교육이 무너져 있는 것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지 과도한 변화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 환경을 변화시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 굥육청 대변인은 김상곤 교육감의 6,2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서는 오는 4월 하순 경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