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3월 17일 글로벌센터에서 편리한 인간중심의 사회가 정보기술 환경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유비쿼터스도시계획수립 용역에 관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지난 2009년 6월 11일부터 추진해온 시흥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수립 용역사업의 그간 성과를 검토하여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기위해 마련됐으며, 보고회는 김윤식시장을 비롯해 김기태 부시장, 국장, 실과소장들이 참석했으며, 보다 전문가적인 견해를 보완하고자 한국생산성본부 이상호 수석전문위원, 한밭대학교 임윤택 교수, 국토연구원 신동빈, 안종옥 박사가 배석했다.
U-CITY 권석동계장의 사회로 용역사인 정도 UIT 채명기 이사로부터 시흥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수립 용역성과물에 대한 보고와 그간 추진경과와 계획(안)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흥시가 용역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등에 관한 법률이 2008년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유비쿼터스 도시건설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에는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기에 시흥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용역을 추진해 왔다.
국토해양부의 유비쿼터스 도시종합계획을 반영하여 시흥시 2020도시계획에 적합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자 2009년 6월 11일 정도 UIT와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2009년 7월 10일 착수보고를
했으며, 2009년 12월 10일 1차 토론회를 총무국장 주재로 개최하여 토론회시 제시된
검토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2009년 11월 2일자로 국토해양부의 유비쿼터스 도시종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시종합계획을 용역에 반영하기위해 과업기간을 2010년 1월 7일에서 2010년 3월 31까지 연장하여 현재까지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오늘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안)을 관계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 최종보고회를 개최 예정으로 향후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가운데 이상호 수석전문위원은 이러한 도시기반시설을 왜 하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를 대중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 사업 시행자와의 재원을 누가 부담할 것이가 하는 문제, 설계변경에 대한 추가부분의 비용부담에 대해 분명히 해야됨을 강조했다. 한편, 한밭대학교 임윤택 교수는 재원조달 방안을 위한 비즈니스 협상력이 필요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은 효율적 경제도시, 편리한 생활도시, 쾌적한 환경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활기찬 행정도시, 안전한 방범도시 등 6대 목표를 선정하고 있다.
박경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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