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의약품 전문 제조사 위더스제약이 7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1만5900원으로 결정했다.
위더스제약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희망가액 밴드인 1만3900원~1만5900원의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약 254억원이다.
지난 18~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물량의 60.0%인 96만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이 1114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9억9207만주로 1033.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건수의 절반이 넘는 671건이 밴드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위더스제약은 총 160만주를 공모한다. 이중 20%(32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하고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128만주를 일반 공모한다.
일반 공모 물량의 60%인 96만주를 기관투자자, 20%인 32만주를 일반청약자에게서 모집한다. 공모총액은 일반청약자 50억8800만원, 기관투자자 152억6400만원이다.
청약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가능하다. 일반 및 기관투자자 청약일은 오는 25~26일, 납입은 29일이다.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은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퍼스트제네릭과 특수 제형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뤄왔다.
위더스제약은 6월 결산 법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67억 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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