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뱃갑 그림 교체, 금연욕구 부르는 충격적 그림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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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담뱃갑 경고 그림 12종 가운데 9종이 오는 12월부터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할 3기 경고 그림 12종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경고 그림은 기존 12종 중 9종으로 폐암과 구강암 병변, 치아 변색 사진 등을 이용해 흡연의 폐해를 더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심장질환, 조기 사망, 임산부 흡연, 간접흡연 등도 경고 그림의 주제로 선정됐다.
'후두암'과 '성기능 장애', '궐련형 전자담배' 등 기존 그림 3종은 효과성과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지된다.
담뱃갑의 좁은 면적을 반영해, 문구도 간결하게 바꿨다. '폐암 위험 최대 26배! 피우시겠습니까?'를 '폐암 위험, 최대 26배!'로 줄이는 식이다.
복지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고, 이 기간 접수된 국민 의견을 검토해 간접흡연에 관한 그림 1종을 반영했다. 다른 경고 그림과 문구는 행정 예고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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