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장성군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성군은 21일 '전북24번 확진자와 관련 6.19(금) 18:00~19:00 삼례조이코인노래방, 18:00~19:00 삼례행복추풍령감자탕묵은지'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앞서 전북지역 코로나19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대전발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A씨(21·여)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학교 친구 사이인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 33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주를 방문한 대전 50번과 55번 확진자와 전주시내 한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33번 확진자는 앞서 대전 50번, 55번 환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전북 22번 확진자보다 같은 식당에서 더 오랜 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33번 확진자가 대전발 1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에 전북지역 24번 확진자는 대전발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다만 A씨는 해당 음식점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8일 대학 친구인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튿날인 19일에도 카페와 코인노래방을 함께 방문하고, 대학 강의실에서 조별과제를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A씨는 20일 오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같은날 오후 광주 3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하고, 21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조모와 여동생 1명, 사촌여동생 2명 등과 함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가족 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두 자가격리된 상황이다. 또한, A씨가 함께 생활하지는 않지만 이모와 이종사촌과 만났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북 24번환자와 광주 33번환자 등과 조별과제를 함께 한 2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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