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폭력진압 격앙...백악관 도로에 "흑인 목숨은 소중" 문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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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워싱턴DC 백악관과 가까운 4차선 도로에 시위대의 모토인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는 문구가 들어섰다.
미국 언론은 현지 시각 5일 백악관과 면한 라파예트 광장 앞 16번가 4차선 도로에 노란색 페인트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는 문구가 도로를 꽉 채워 새겨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예술가들과 시청 직원들이 새벽 4시부터 나와 작업을 하기 시작해 오전 중 수십 명이 작업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인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백악관 앞 16번가 구역은 이제 공식적으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플라자'"라고 발표했다.
바우저 시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 "시위는 평화로웠고 지난밤에는 한 명도 체포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므로 워싱턴DC에서 연방 당국 소속 인력과 병력을 철수시키길 요구한다"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한편,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라파예트 공원에서 수천명이 벌이던 평화로운 합법 시위를 폭력적으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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