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양로원, 설립 30주년 기념식 성료

[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사회복지법인 행복세상 엘림양로원이 9월 30일 양로원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엘림양로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및 차상위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무료 양로시설로, 장기요양인정등급이 없어 요양시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쉼터와 돌봄을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가족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안락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유재홍 복지국장을 비롯해 장대석 도의원, 김진영 시흥시의원, 김수연 시흥시의원, 이건섭 시흥시의원, 김명숙 시흥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엘림양로원의 윤정숙 원장은 "엘림양로원처럼 개인이 10년간 운영하다가 사회에 환원한 경우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엘림양로원은 매우 특별하고 귀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로원을 꾸준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설립자 김성애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엘림양로원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진심어린 찬양을 낭송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동행 30인’ 시상식을 마련해 지난 30년간 엘림양로원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후원한 자원봉사자 및 협력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여를 기념했다.

이외에도 악기 연주 및 김윤환 목사의 축시 등 다양한 축하 공연과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엘림양로원 관계자는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운영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사회의 많은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양로원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