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서울외곽순환선 및 수도권 제2순환선 노선도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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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9월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서울특별시의 주요 지역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128㎞ 왕복 8차로 고속국도로 인천 12㎞, 경기도 104㎞, 서울 12㎞를 지나며,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입주민들의 편리성과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2007년 개설 완료된 도로이다.
노선의 90% 이상이 인천·경기 지역을 통과하지만 ‘서울 외곽’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서울의 변두리 낙후지역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지역주민의 상실감을 유발하여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가 합의 후 국토교통부에 명칭 변경을 요청하였으며, 국토교통부에서는 시·도의 의견을 적극 수용·반영하여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변경이 확정되었다.
시는 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와 함께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도로표지판 교체 공사를 6월부터 진행하고 현수막 게시, 교통방송 및 버스 안내방송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도로표지판 교체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명칭이 혼용되므로 도로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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