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욱 얼굴공개 "잘못된 성관념 있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쳐)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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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운영한 ‘갓갓’ 문형욱(25·구속)의 얼굴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2시경 경북 안동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문형욱은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은 채 취재진 앞에 섰다.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이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잘못된 성관념을 갖고 살았다”고 했다. “피해자가 전부 50명이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는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죄송하다”고 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 기소)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련 없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문형욱의 신상을 공개했다. 결정에 따라 경찰은 이날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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