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출마예상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5일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설명회 이후 선거에 대한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져 가고 있다.
특히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선관위에서 실시한 예비후보자 설명회에 본인 또는 대리인들을 참석시켜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며 실전에 돌입한 듯 긴장감을 보였다.
또한 적극적인 출마 예상자들은 자신이 어느 지역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라는 것을 밝히며, 지역여론을 듣고 있는가하면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 운동원들의 구도가 조금씩 노출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시흥시장의 후보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10여명이 넘는가 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 내에서도 중복되는 후보들이 많아 공천과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도 각 기초, 광역의회 의원후보로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는 인사들도 각 정당별로 출마예상자가 대부분 수 배수 이상으로 거론됨으로써 각 지역구별 공천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당별 공천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선거에서 의원수가 현재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기초의원 시흥시 나선거구(신현, 매화, 연성, 목감동)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선거는 총 8번의 투표를 동시에 해야 하는 만큼 선거인들의 후보에 대한 인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에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후보자들은 상대적으로 선거운동 및 홍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2일부터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의 예비등록이 시작됐으며, 설 연휴가 지난 19일부터는 도의원 및 시의원, 시장선거 후보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으로 본격적인 선거철로 접어들게 된다.
또한 선거 출마자들은 선거 20일전인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을 하여야하며, 투표권을 갖고 있는 19세 이상 시민들은 6월 2일 8번의 투표를 하게 되고 이날 6시 이후부터 개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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