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3주년 지지율 71% '코로나 대처 호평'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5/10 [11:5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5/10 [11:56]
문재인 대통령 취임3주년 지지율 71% '코로나 대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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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취임3주년 지지율 71% '코로나 대처 호평' (사진-문재인 인스타그램)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10일 취임 3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1%를 기록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다. 

 

지난주(64%)보다도 7%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70%를 넘은 것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7월 첫째 주(71%)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을 지지한 이들 가운데 53%가 '코로나 대처'를 이유로 꼽았다. 

 

호남 지역에선 응답자 92%가 지지했고, 대구·경북(53%)에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보다 많았다.

 

갤럽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 3년 시점에 7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비슷한 시기 노태우(12%) 전 대통령은 물론 김영삼(41%), 김대중·노무현(27%), 이명박(43%), 박근혜(42%) 전 대통령 모두 50%가 안 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국정 지지율이 70%를 상회하고 있다. 역대 최고”라며 “이렇게 높은 지지는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썼다.

 

정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 국정 운영 3년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위기 극복의 리더십이 빛난 3년이었다”며 “일촉즉발의 북핵 위기상황에서 취임하셔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회를 살려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만드셨고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시대로 가는 초석’을 잘 닦으셨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국면에서 방역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방역의 힘으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경제 전환’, ‘스마트 교육’ 등 코로나 이후도 잘 준비하겠다. 노사정 대화 등 사회통합 문제도 시동을 걸겠다. 규제를 혁파하고, 공직자가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독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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