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 간 성남시의료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간호사의 형과 어머니가 연이어 감염됐으며, 수술실에서 일하던 병원 내 감염으로 번질까 우려되고 있다.
간호사는 지난 황금연휴에만 총 3일을 클럽에 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간호사는 지난 2일 용인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이태원 클럽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간호사는 3일과 5일에도 클럽에 간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그 다음 날인 6일 출근해 수술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직원만 100명이 넘어 당장 병원 내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성남시 의료원 측은 520여 명 전 직원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이르면 내일 아침이나 내일 늦게까지는 다 나오기 때문에 월요일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간호사로부터 전파된 형과 어머니가 모두 무증상인 것으로 보면 또 다른 조용한 전파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시 의료원은 입장문을 내고 간호사의 적절치 못한 행동에 사과하며 “수술실을 방역하고 24시간 폐쇄 조치했으며, 직원식당 및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 전수 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9일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간호사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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