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년 예산에 반영될 5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 공모 결과 총 500건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물리적 거리두기로 시군 설명회가 취소되고 주민홍보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49건 증가된 500건이 접수돼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공모에서는 생활 안전에 관련된 제안이 21건으로 제일 많았고, 작은 도서관 설치 관련 10건, 반려동물 관련 제안 8건 순이었다. 통칭 ‘민식이법’으로 지칭되는 어린이 안전 관련 제안도 7건이나 됐다.
제안된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과정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과정 및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예산편성이 결정되면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제안은 기간 만료 이후에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2021년 심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경험한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기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https://yesan.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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