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일상생활 제한으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자활 참여주민을 위해 시흥시가 지난 20일부터 마음방역 캠페인의 일환인 ‘방구석 챌린지’ 사업을 진행했다.
‘방구석 챌린지’는 시흥시 관내 지역자활센터 2개소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중단 장기화로 발생하는 정서∙심리적인 문제를 예방하고 심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협동조합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서는 나만의 시화집, 글쓰기, 만다라 채색하기를 담은 ‘워크북’과 콩나물 키우기 키트, 방역 마스크로 구성된 ‘마음 방역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자활 참여주민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시흥일꾼지역자활센터에서는 동영상을 활용해 스스로 운동하기, 인문학 강의 등 집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청년층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페라, 희망의 인문학 감상, 자서전 쓰기, 나만의 명함 만들기 등 미래를 설계를 위한 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구석 챌린지 사업을 통해 자활사업 중단 장기화에 따른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자활사업 운영 재개 후 참여주민들이 더욱 생기 있고 활기찬 모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한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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