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코로나19' 속 다시 개학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덴마크 정부가 유치원, 초등학교 문을 다시 열었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이 나라 초등학교는 다시 개학을 하게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덴마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휴교에 들어간 이후 유럽에서 다시 초등학교 문을 연 첫 국가다. 지난달 휴교한 지 한 달여만의 개학이다.
각 학교는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학생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고 등교 직후를 시작으로 최소 2시간마다 손을 씻도록 하고 있다. 또 개수대나 화장실 변기, 문고리 등을 하루 2번씩 소독하고 있다.
덴마크의 한 초등학교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최소 2m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책상을 배치했다. 운동장도 여섯 구역으로 나눠 테이프로 분리했다.
학교들은 또 학생이 여러 출입구를 통해 오갈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하면 야외 수업을 하고 있다.
덴마크 초등학교 교장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어린아이들을 제일 먼저 학교로 돌려보내는 데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와 교사가 일부 있지만, 다수는 이 같은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이날 덴마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73명, 누적 사망자는 336명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