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모녀 손해배상 원희룡 입장 "이기적 행동 엄청난 피해"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29 [15:0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29 [15:05]
제주도 모녀 손해배상 원희룡 입장 "이기적 행동 엄청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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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모녀 손해배상 원희룡 입장 "이기적 행동 엄청난 피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도 4박5일간 제주여행을 하고 서울로 돌아가 확진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들 모녀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인해 도내 호텔, 편의점, 식당, 카페 등 방문 장소 스무 곳이 방역소독을 하고 임시로 문을 닫았고, 접촉자 47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며 "현재 피해액을 산정하고 있지만, 손해배상액은 1억원을 훨씬 넘기는 수준일 것으로 추산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두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은 철모르는 철부지의 부주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국민들의 상식과 공동체에 대한 배려의 정신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막심한 사회적 비용과 도민 및 국민들에게 엄청난 정신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힘겹게 버티고 일상생활을 희생하면서 방역에 참여하고 계시는 도민들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나 다름이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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