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8만6498명 '사망자 969명↑'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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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9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31일 희생자를 위한 전국적인 추모행사가 열린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지방자치단체협의회( ANCI) 안토니오 데카로 의장은 "31일 정오 전국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코로나19 사망자를 위해 1분동안 묵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기 게양 행사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베르가모 시장이 당일 조기 게양과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한 데 대해 다른 지역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진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9134명으로 전날보다 96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치로는 또 다시 최대 수준을 찍었다.
누적 확진자는 8만6498명으로 전날보다 5959명 증가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발원지인 중국(8만1394명)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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