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조주빈이 손석희와 김웅 기자를 언급하며 사죄했다.
조주빈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받는 인물이다.
25일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은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등 저에게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느냐', '미성년자 피해자가 많은데 죄책감 느끼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그는 스스로를 박사로 칭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몸에 칼로 '노예'라고 새기게 하는 등 잔혹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74명, 미성년자는 이 중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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