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총리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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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에게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오는 7월 예정이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I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0년 이후로 변경하되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치르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IOC는 양측이 코로나19 확산 속에 선수들과 올림픽에 연관된 모든 이들의 건강과 국제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 일본은 적어도 7조원 이상 경제적 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일본 스포츠닛폰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다면 약 6408억엔(한화 약 7조원) 가량 손해가 발생한다. 2년 연기되면 약 1조6020억엔(약 18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난다.
만약, 몇 달 정도 연기된다면 손실액은 약 4000억엔(약 4조원)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 올림픽이 아예 취소된다면 4조5151억엔(약 51조원) 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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