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인 10만원, 지급 어떤 방식?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24 [12:1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24 [12:11]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인 10만원, 지급 어떤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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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인 10만원, 지급 어떤 방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경기도가 코로나19 비상경제 대책으로 도민에게 4월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대책의 하나로 4월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23일 24시 기준시점부터 신청일까지 등록된 경기도민 전체다.

 

도는 3월 23일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천364만 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급 대상을 선별하지 않고 전체 주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은 23일 발표한 울주군에 이어 두 번째이며, 광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4월부터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만 하면 가구원 모두를 대리해(성년인 경우 위임장 작성 필요) 전액을 신청하는 즉시 이 돈을 수령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전액 소비되게 해 가계 지원 효과와 기업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라는 이중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필요한 재원 1조3천642억원은 재난관리기금 3천405억원, 재해구호기금 2천737억 원, 자동차구입채권 매출로 조성한 지역개발기금 7천억원을 내부적으로 차용해 확보했다.

 

그래도 부족한 재원은 지난주 발표한 저신용자 소액대출 사업비 1천억원 중 500억원을 삭감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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