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 어떤 책? 친정집 몰락에 쓴 회고록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23 [23:49]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23 [23:49]
한중록 어떤 책? 친정집 몰락에 쓴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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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록 어떤 책? 친정집 몰락에 쓴 회고록 (사진-혜경궁 홍씨한중록 어떤 책? 친정집 몰락에 쓴 회고록 (사진-혜경궁 홍씨 공연 포스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한중록이 화제다.

 

한중록은 조선 22대 국왕 정조의 생모(生母)이며,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빈(嬪)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의 자전적(自傳的)인 회고록(懷古錄)을 말한다.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조선 22대 왕으로 즉위하자 외가인 풍산홍씨의 집안이 몰락하게 되는데 정조는 아버지의 죽음이 외가이자 당시 정치적으로 노론이었던 풍산홍씨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여겼다. 

 

정조 즉위와 함께 노론의 위세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혜경궁 홍씨의 숙부인 홍인한이 처형되고 아버지 홍봉한까지 처벌을 받게되었다. 이에 혜경궁 홍씨는 몰락한 친정 집안을 일으켜 줄 것을 탄원하였고, 정조가 이를 약속했다고 언급하며 임오화변은 자신의 친정집과 무관하게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하였다.

 

 혜경궁 홍씨가 자신의 친정 집안을 신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한 것이 '한중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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