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000만명 코로나 확산에 "집에 갇혔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21 [21:1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21 [21:14]
미국인 7000만명 코로나 확산에 "집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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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7000만명 코로나 확산에 "집에 갇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뉴욕주(州)와 일리노이주, 코네티컷주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을 금지하고 집에 머물라는 조처가 내려졌다. 미국인 7,000만명 이상이 이 조치의 영향권에 들게 돼 경제적 타격도 상당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은 미국 주민들이 외출을 최소화하고 집에 머물도록 하는 ‘자택 대피’ 명령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택 대피 조치가 내려진 주들의 인구는 7000만 명을 넘어서며 미국에서 가장 큰 3대 도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는 물론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등을 포함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로이터는 "코로나19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미국에서 내려진 조치 중 가장 전면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안전을 위해 집에 머물라”고 발표했다. 러몬트 주지사는 비(非)필수 업무종사자들에게 재택근무 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기고 문을 연 사업체·가게는 벌금이 부과된다고 알렸다. 행정명령에는 70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 집에 머물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도 포함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필수적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업체들이 문을 닫도록 하는 명령을 24시간 내에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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