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초등학생이 전한 손길이 시흥시 군자동(동장 민장기)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군자동에 거주하는 한 초등학생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용돈을 모아 구입한 면마스크 40여개를 전달했다.
해당 학생은 지난주 평소 친분이 있는 군자파출소 이광수 팀장에게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달라”며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에 3월 19일 이광수 팀장은 군자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마스크 40여개를 전달, 기부자에 뜻에 맞게 마스크 구매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민장기 군자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학생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마스크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전달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군자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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