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에 휴일 잊은 주민들

신천동 통합방재단, 35일째 일일 방역 활동 이어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3/21 [00:5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3/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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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 통합방재단, 35일째 일일 방역 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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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천동
(동장 유재홍) 통합방재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달 넘게 자체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에도 신천동주민센터에 통장협의회 5명과 체육회 3명 등 10여 명의 주민이 마을 방역을 위해 모였다. 이들은 방역복을 입고 신천동 연희아파트 일대 상가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신천동 5구역에서 방역 활동을 펼쳤다. 상점 내부와 동네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손잡이 등을 소독하며 감염원 차단에 주력했다.

지난달 15일에 구성된 신천동 통합방재단은 총 69명이다. 통장협의회, 체육회, 주민자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방범대, 봉사단체 바르게살기, 새마을지도자, 자원봉사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등의 유관단체가 자발적인 봉사로 참여한다.

방역 활동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진행하고 있다. 평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방역을 시작한다. 신천동 전역을 빈틈없이 방역하기 위해 방재단을 조별로 나누고 구역별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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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천동주민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주민들이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과 방역기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휴대용 소독기를 비롯해 안내문, 일회용 장갑 등이 포함된 소독 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320일 현재까지 등짐분무기, 소형분무기 등 총 26대의 방역기기를 333명에게 대여했다.

유재홍 동장은 코로나19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말에도 방역을 이어가는 주민들을 보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함께 흘린 구슬땀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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