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두 '이명박과 신천지 이만희 연관성' 영상 공개 (사진-황희두 유튜브 영상 캡쳐)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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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이명박재단이 더불어민주당 황희두 공동선대위원장을 정보통신망법의 허위사실 유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황 위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래통합당 ‘이만희 고소’가 안 먹힌 이유 - 이명박 “신천지 발전 약속” 증거 떴다!!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바 있다.
영상 공개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영상 속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군중들에게 “국가 사업으로 만들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신천지를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자막에는 “열광하는 신천지예수교 신도들”과 “기호 1번 이명박”이라고 적혔다.
이에 이명박재단 측은 해당 영상은 2007년 8월 10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후보 합동 연설회로, 당시 전북 최대 현안이었던 새만금 사업에 대해 이명박 당시 후보가 “새만금을 전북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사업으로 만들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신천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특정 종교단체 ‘신천지’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독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황희두 위원장은 “저는 12년도 당시 '뉴스앤조이' 매체에 올라왔던 ‘신천지의 정치 개입은 이미 오래 전’이라는 보도와, 해당 보도에 참고 자료로 올라온 유튜브 영상 ‘2007년 대통령 선거 후보 합동 연설회’를 인용해서 공익적 목적으로 영상을 다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에 박용석 사무국장의 ‘황 씨가 거짓자막을 합성해서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만약 신천지와 무관하다, 자신있고 떳떳하다면 ‘이명박’ 본인이 직접 고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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