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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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대구 여고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고통을 전했다.
18일 한국일보는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여고생 A 양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양은 대구의 한 지하철 역에서 신천지 포교 활동을 하던 신천지 교인과 대화를 10분정도 나눠 코로나19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A양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의료진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열이 났고 밤마다 숨쉬기가 힘들었다"라며 "이럴 때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숨을 들이쉬면 폐가 찢어질 듯 아팠고 기침을 하면 목에 가래가 걸려 죽을 것 같았다. 아랫배가 꼬이는 복통도 반복됐는데, 한번 겪고 나면 진이 빠져 몇 시간을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양은“대구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시기인데도 고군분투하며 친절하게 치료해준 모든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아무도 감염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주변 확진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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