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주민자치회(회장 유보숙)와 대주사랑봉사회(회장 양종수)는 지난 21일 주민과 함께한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래산 아래 대야배수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대주사랑봉사회 회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대주사랑봉사회에서는 메주와 소금 구입비용을 협찬하였고, 대야동 주민센터에서는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지원하였다.
항아리를 깨끗이 닦고 볏짚 불로 소독을 하였으며, 솔로 문질러 잘 씻은 메주를 정성스레 항아리에 담았다.
주민과 함께한 전통장 담그기 행사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초창기에는 대야동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장 담그기 비법을 전수하고자 토박이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함께 담기도 했다.
잘 숙성된 간장과 된장은 금년연말에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하고자 한다.
유보숙 대야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어수선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수고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행사를 통해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하였다.
“추운 날씨임에도 참여해주신 주민들과 주민자치회 위원 및 대주사랑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연말에 불우이웃을 위해 적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양종수 대주사랑봉사회 회장은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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