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코로나19 감염 또 '한국인 상황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된 대형 크루즈(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추가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공식명칭 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3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역관 가운데 1명도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역관은 지난 3일 크루즈가 요코하마항에 도착한 후 승객들에게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지 회수 등을 담당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당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으나 보호복은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3700여명이 탑승한 이 크루즈에서 총 49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총 174명이 확진을 받았다.
특히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크루즈 확진자 174명 가운데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중환자실)에 들어간 중증 환자도 4명 있다고 밝혔다. 모두 60~70대 남성 환자다. 4명 가운데 3명이 일본인이다.
한편 외교부는 12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은 현재 안전한 상태로, 이들로부터 국내 이송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