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튜버 구속 위기 면했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2 [17:1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2 [17:10]
코로나19 유튜버 구속 위기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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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쳐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코로나 감염자 행세를 했던 유튜버가 구속 위기를 면했다.

 

앞서 이 유튜버는 유명해지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지하철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어 기침을 심하게 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라"라고 소리치며 승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또한 번화가 한복판에서도 감염자라며 쓰러지는 영상까지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 경찰은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부산지법 서부지원 박진웅 부장판사는 12일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모씨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직업과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혐의사실을 시인해 범행 당시 동영상이 확보되면서 증거인멸 가능성도 작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말했다.

 

영장이 기각된 후 강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보다 행복한 사람이 있겠냐? 이건 단순히 구속영장 기각이 아니다. 거대한 국가 권력으로부터 한 초라하고 나약한 개인이 승리한 그런 재판이라고 볼 수 있다. 정의가 승리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부 네티즌들이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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