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마스크 판매, 구매방법 '다양'

▲ K 홈쇼핑 마스크방송[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K쇼핑이 마스크 1천 세트를 판매에 나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T커머스 채널인 K쇼핑이 오후 1시 29분부터 약 10분간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K쇼핑이 판매하는 마스크는 웰가드 KF94 황사마스크 밸브형으로 1세트에 60매로 구성돼있다. 가격은 5만9천원. 1인 1세트만 구매할 수 있으며, 총 1천세트(6만장)가 준비됐다.

K쇼핑 측은 전화와 ARS 구매뿐만 아니라 PC와 모바일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사전 주문은 막아뒀고, 방송 중에만 구매할 수 있다.

K쇼핑 관계자는 "트래픽이 평상시 유입보다 급증할 걸로 예상해 이에 대비한 서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13일부터 마스크 방송을 편성했다. 이 회사는 13일 오후 2시 40분부터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지만 방송 판매는 하지 않고 자사 공식 쇼핑몰인 H몰에서만 판매를 진행한다.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문 전화가 폭주할 것에 대비한 조치다.

회사 측이 준비한 물량은 총 4천세트(1세트 60개입, 24만개)며, 판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5만9천800원이다. 1인당 1세트만 구매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공영홈쇼핑을 통해 마스크를 이윤없이 판매한다.

공영홈쇼핑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방송을 긴급편성해 마스크 100만 개, 손세정제 14만 개를 판매하는 방송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한정된 준비 물량으로 일부 구매자의 매관매석을 막기 위해 고객 1명당 각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하며 가격은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됐다. 

판매 방송 일정은 오는 17일 손소독제 2만 개(5개 4000세트), 19일에는 마스크 15만 개(40개 3750세트)를 판매한다. 다만 판매 편성 시간은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