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상상초월 인기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1 [22:02]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1 [22:02]
짜파구리, 상상초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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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파구리, 상상초월 인기 (사진-농심 홈페이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농심이 다음달 미국 시장에 ‘짜파구리’ 컵라면을 출시한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석권과 함께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자 미국 시장에 짜파구리를 출시하겠다는 것.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3월 미국 시장에 짜파구리 컵라면을 출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조리한 음식으로 2009년 무렵 네티즌이 인터넷에서 조리법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최근 기생충에서 극중 박 사장(이선균)의 아내 연교(조여정)가 한우 채끝살을 올린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이 등장해 다시금 화제가 됐다.

농심은 현재 미국에서 신라면은 물론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 뒤 미국 등 해외 거래처에서 짜파구리 구매 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3월 미국 시장에 짜파구리를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짜파구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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