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광주 송정변전소 내 개폐설비 증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57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변전소 내 개폐설비 증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한전 협력업체 직원 A씨 등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여파로 광산구 선운지구(선암·소촌동) 일대 아파트·단독주택 30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규모가 큰 단일건물에 예비전력을 공급했으나, 일부 아파트 단지는 차단기를 일일이 조작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모든 복구 작업은 오전 11시34분쯤 마무리됐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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