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항공권 '3000원' 등장, 코로나 위험 없나?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1 [15:0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1 [15:05]
제주도 항공권 '3000원' 등장, 코로나 위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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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항공권  (사진=티웨이 항공 홈페이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제주 관광객이 현저히 떨어지자 제주도 항공권 3000원짜리가 나와 연일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제주도로 관광을 왔던 중국인이 코로나 확진을 받으면서 공포감이 증폭됐다. 그러나 제주도에는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없고, 관찰 대상이나 자가 격리됐던 접촉자도 이상이 없어 격리 해제된 상태지만 입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 관광업계 뿐만 아니라 섬 전체의 경제가 크게 위축돼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7일 1만9천213명, 8일 2만488명, 9일 1만8천959명 등 5만8천6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둘째 주엔 8일 3만3천42명, 9일 3만4천659명, 10일 3만4천131명 등 총 10만1천832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내국인 입도객의 숫자가 42.39%나 줄어들었다. 

 

무사증 입국제도 중단으로 지난해 하루 4천여명 수준이던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 1천명 초반대로 뚝 떨어진 상황이다.

 

저가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울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 편도 가격은 최저가가 3000원이다. 인기가 높은 금요일 출발 항공권 편도 3만원대에서 시작해 저렴한 편이다.

 

편도 3500원짜리 티켓을 선택하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사용료를 감안해도 제주도 왕복 비행기 값은 총 2만 6000원에 불과하다. 진에어나 제주항공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주말 항공권 가격도 낮아져 7천900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주중 대형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도 뚝 떨어졌다. 1만9천500이면 제주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제주도 항공권 가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항공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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