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탄 발견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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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서울 도심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다수의 녹슨 포탄이 발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군 당국에 사건을 인계했고 군 폭발물처리반 장병들이 공사현장에서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해 박격포탄 형태의 폭발물 88발을 발견했다.
관계 당국은 해당 폭발물이 녹슨 상태로 발견된 점에 비춰 6.25 전쟁 당시 사용된 오래된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포탄은 80여발로 자연적으로 폭발할 위험은 없다”며 “수색은 종료된 상태로 현장을 통제하고 있고, 11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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