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필터, 중국 → 일본수입하나? 마스크 공급 우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06 [09:3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06 [09:38]
MB 필터, 중국 → 일본수입하나? 마스크 공급 우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MB 필터, 중국 → 일본수입하나? 마스크 공급 우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마스크 구매가 폭주하는 가운데 중국산 자재 공급 중단을 우려해 일본산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F94급 마스크는 대체로 4가지 원부자재로 구성되는데, 마스크 외피에 쓰이는 부직포와 필터 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부직포(이하 MB필터), 귀걸이, 코받침대 등이다.

 

이 가운데 MB필터와 귀걸이 부분의 공급이 우려되고 있다.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MB필터와 귀걸이 부분은 중국산 의존도가 다른 부분보다 높다"며 "특히 MB필터는 마스크 생산업체의 60% 정도가 중국산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업체는 MB필터가 부족하자 일본산 MB필터 수입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도 국산과 중국산 MB필터를 함께 쓰다가 이번 사태로 중국산은 공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MB필터는 공기청정기 필터로도 쓰이고 있으며 겨울철은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만큼 공기청정기에 들어가는 MB필터 수요도 높다.

 

정부는 마스크 원부자재 공급에는 아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스크 총력생산을 위해 원부자재 업체도 ‘24시간 가동’을 독려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도 전날 MB필터 생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