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한 영사, 대한항공에 던진 한마디 '울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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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중국 우한과 인근지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노력한 정다운 우한 영사의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영사는 최근 자신의 위책 모멘트에 최근의 상황을 돌이켜보며 소감을 전했다. 정 영사는 "수많은 언론 전화로부터 저와 직원들을 지켜주시고, 본부에 쓴소리를 마구 해댈때에도 제 편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제 마음대로 부탁드려도 다 해주시고 힘들 때 위로해주시고, 제가 쓰러지지 않고 버틴 건 두분 영사님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 영사는 대한항공에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영사는 "고생해서 전세기 마련했는데 밥숟가락 얹으려고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비서 둘 데리고 비행기 타서내리지도 않고 다시 타고가 자리가 모자란 탓도 해보지만 결국은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한 내 잘못이겠지요"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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