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 사망자 발생 "중국 외 지역 처음"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02 [14:1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02 [14:18]
필리핀 코로나 사망자 발생 "중국 외 지역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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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코로나 사망자 발생 "중국 외 지역 처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필리핀에서 우한 출신의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핀 보건부는 "우한(武漢) 출신의 44살인 중국 남성이 지난달 25일 고열과 김치, 인후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심각한 폐렴 증상을 나타냈으며 한때 증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지난 24시간 사이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38세 중국 여성과 함께 우한에서 온 사이로 알려졌으며 두 중국인 남녀는 지난달 21일 홍콩을 경유해 필리핀에 함께 도착했다.

 

현재까지 필리핀에서는 이들 두 명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필리핀 주재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부 라빈드라 아베야싱헤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라며 "필리핀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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