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도 첫 출범 공공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이화순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임명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이화순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화순 초대 원장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제2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8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전문가다.
화성시와 의왕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17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지난해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맡는 직책마다 ‘경기도 최초 여성’ 기록을 써나간 이 원장은 조직 운영에 있어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인 만능 행정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를 살려 서비스 수혜자의 입장에서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조기에 기관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사회서비스 직접 제공 및 표준운영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5월부터 경기복지재단 내 시범사업단의 형태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운영 ▲민간시설 지원 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도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데 이어 29일 수원지방법원 등기소에 재단법인 설립등기 신청・접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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