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독감 10년만에 최악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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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국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CNN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이 '독감' 대유행으로 어린이 54명을 포함해 총 8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H)에 따르면 최소 미국인 14만명이 현재 독감으로 입원 중이며 이번 시즌 1500만명이 감염됐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는 다른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9~2020년 독감 시즌에 미국 전역에서 1500만명이 감염되고 8200명이 숨졌으며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한 환자도 14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이 향후 몇주간 더 유행할 것이라며 독감이 지난 11주 연속 증가했고 이같은 현상은 몇 주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에서는 이번 독감이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독감은 건강한 30대 성인도 합병증으로 인한 중환자실 입원이 잦을 만큼 만성 질환이 있으면 독감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렴이나 뇌염, 심근염이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기능 부전 발생시 생명에 치명적이다.
템플대학 루이스 카츠 의대의 마고 사보이 교수는 "우리는 감기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과소평가한다"며 "매년 사망률의 낮은 추정치도 놀랍다. 겨울에 걸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의 양을 줄이는 것은 `그냥 심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우리를 너무 편안하게 만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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