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의장 김태경)는 1월 29일 제272회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시흥시 2020년 각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등의 의정활동이 시작됐다.
2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태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은 토론과 합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의원들의 발언권을 존중하고 발언 기회도 균등하게 부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경 의장은 시흥시의회의 개선 과제로는 ▲자치행정위원회의 업무 부담이 매우 높아 업무의 조정이 필요하고 ▲특별위원회 운영 개선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의원 연구모임의 상시 운영 검토 필요 ▲예결위원회 존중의 문제로 예결위를 통해 삭감된 내용에 대하여 증액이나 새로운 비목을 설치할 때 관련 상임위의 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것 ▲입법발의 시 비용추계서 제출 의무화 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 이어 오인열 시의원은 정왕동 고물상으로 인한 도시미관을 해치는 문제와 환경오염 실태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정왕역 주변을 비롯한 시흥시 전역에 고물상의 실태파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미희 의원은 “최근 개관한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가 건립과정에 대한 의혹은 물론 형재 이용자들에 대한 불만도 발생되고 있다.”라며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 안을 제출했으며 본 회의를 거쳐 가결됐다.
시흥시의회는 30일부터 대야행정복지센터, 행정국, 시민고충담당관 등을 시작으로 2월 7일 맑은물사업소와 환경국을 끝으로 각부서의 2020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8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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