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는 지난17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복지시설(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시흥시 장애인 지원 방향 및 주요사업 안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장애인 지원 업무 개시 이래 처음있는 일로 일방적인 전달형식의 설명회가 아닌 의견전달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상호간의 의견수렴의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올해 시흥시 장애인 지원 예산은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애인 등급제 폐지에 따른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확대 ▲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최고액 지원 확대 ▲찾아가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확대 등 장애인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중고령 주간보호시설 운영 ▲맞춤형도우미 파견사업, 장애인등록증 발급 수수료 지원 등 2020년도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신규사업을 안내하였다. 이 후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시설관계자 간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열띤 의견이 오고갔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한 분은 “장애인복지과가 신설되면서 장애인 및 가족을 초청한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과 이상익 과장은 “장애인정책에 대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추후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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