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0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과세대상 117만4,026건에 대해 330억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97억 원보다 33억 원이 증가(11.2%)한 규모로, 올해부터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등이 과세대상 면허에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이동통신사의 무선국 개설 증가와 통신판매업 간이사업자의 과세대상 확대, 주택임대사업자의 증가도 부과액이 늘어난 원인이 됐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각종 인·허가 면허 소지자의 면허가 매년 갱신되는 것으로 보고 1월 1일 기준으로 과세한다. 면허의 종별과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시·군별 4,500원에서 6만7,500원까지 부과한다.
납부는 오는 31일까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모바일 위택스, 가상계좌이체, 자동화기기(CD/ATM), ARS 등으로 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등록면허세를 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는 납부기간 내에 설 연휴가 포함돼 있고 납부마감일인 31일은 금융기관의 창구가 혼잡하거나 인터넷 접속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납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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