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어울림국민체육센터 시니어 팀

폐지 모아 이웃돕기 성금마련 눈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1/16 [12:5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1/16 [12:54]
시흥시 정왕어울림국민체육센터 시니어 팀
폐지 모아 이웃돕기 성금마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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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 시니어클럽 소속직원으로 시흥시 정왕어울림체육센터 청소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시니어팀 직원들이 정왕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발생되는 폐지 등을 모아 기금을 만들어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주간시흥에 기탁했다.

지난해 정왕어울림센터가 신축되어 개관되고 각종 비품들이 신규로 들어오면서 발생되는 포장용 자재 등 폐기물들이 많은 양 발생되자 정왕어울림체육센터 시니어클럽 직원들은 파지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 연말연시 좋은 일에 사용해보자고 논의하고 의견을 모았다.

이 후 시니어클럽 팀 일원들은 청소관리 등을 통해 발생되는 파지 등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4~5개월여 동안에 1톤 트럭 3대분의 파지를 모았다.

 

▲     © 주간시흥

 

시니어클럽 직원들이 모은 파지를 주변 고물상에 가져가 확인해보니 폐지가격이 폭락해 가격이 10여만 원 밖에 되지 않자 다시 의견을 모아 자신들이 약간씩의 후원금을 보태기로 하고 기금을 키워 이를 지역 어려운 노인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주간시흥에 기탁하게 된 것.

정왕어울림센터 시니어클럽 팀의 박동관 팀장은 “비록 금액은 아주 적지만 우리가 버려지는 폐지를 모아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하고 “폐지가격이 너무나 싸서 놀랐으며, 폐지 가격하락으로 그동안 지역을 돌며 파지를 주어 생활비를 마련했던 어르신들은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주간시흥은 이번에 전달받은 기금을 지역 내 재가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이겨내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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