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12월 24일 보건소 앞마당에 위치한 어르신 생활건강증진 광장에서 개장 이후 첫 번째 기념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르신 생활건강증진 광장은 ‘늠내건강학교’라는 이름으로 지난 11월 15일 개장했다. 늠내건강학교는 특화 프로그램인 빵만들기, 게임교실, 치매예방 후마네트 교실 그리고 광장 조성 프로그램인 가을배추심기, 홀가분 가정방문 및 홀가분 바느질 워크숍을 시범운영했다. 개장식 이후에는 주 3회(매주 화·목·금) 데일리 건강체조와 어르신 놀이 운영을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즉석사진, 캐럴과 함께하는 데일리 건강체조, ‘즐거운 늠내학교’ 단어 하나하나를 본인이 좋아하는 색으로 채워간 늠내건강학교 환경미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전야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서로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소통 및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특히 보건소장 및 직원들과 함께한 제빵 교실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손수 단팥빵을 반죽하며 갓 나온 빵을 현장에서 시식하는 등 즐겁게 보냈다. 함께 만든 빵은 주위에 혼자 계신 어르신께도 나누어주며 훈훈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계기로 늠내건강학교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일상성 증진, 인지 건강 강화, 소통·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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