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18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시흥시 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의 주인공은 올해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2019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입문과정’의 공예분야 창작자 8명이다.
이들은 이달 6일, 7일에 개최한 ‘2019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에서 전시된 업사이클링 공예작품을 일반시민 대상으로 경매행사를 진행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문화예술과에 위탁했다.
이날 경매행사에 참석한 한 창작자는 “쓸모없고, 버려진 물건에 애정과 가치를 담아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이 작품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과 관심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공예 창작자로서 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고, 작품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방법들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9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에 축제로서 단순히 관람하고, 즐기는 것을 넘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까지 더했다”며 “지역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창작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여러 의미의 결과들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 되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생태계 조성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입문과정’은 올해 생태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공연, 영상, 공예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콘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 운영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