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경기도 청년일자리 해커톤 최종발표대회’가 지난 27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지난 9월 ‘해커톤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15개 팀의 아이디어에 대해 관계 전문가가 1명씩 참여해 구체화 된 결과물을 발표했다.
1차 팀별 아이디어 개요 발표, 팀별 토의 및 질문 과정 후 2차 팀별 최종 발표를 진행한 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나는 농사인이다’ 우수상(2팀)에는 ‘리터러쳐(literacher)’, ‘글로벌 소셜 다이닝 매니저’, 장려상(3팀)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개별지역 특화관광가이드’, ‘미리보기 : 경기도 전통시장 장보기 대행업체 및 어플리케이션’, ‘친환경 녹색바코드’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500만원, 우수상 각각 300만원, 장려상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나는 농사인이다’는 경기도 로컬푸드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중간 단계인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농가 수입을 확대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리터러쳐(literacher)는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리터러시(literacy)와 교육자(teacher)의 합성어로 대상별 미디어 맞춤형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일회용품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코인 또는 지역화폐로 보상 받는 친환경 녹색바코드와 글로벌 시대에 청년과 외국인 만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
도 관계자는 “취업난 극복을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청년 주도적인 노력에 힘을 실어주도록 도에서는 오늘 채택된 아이디어를 2020년 경기도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청년일자리 정책 및 사업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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