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생들이 도내 취약계층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기술학교 특수용접, 전기에너지 등 2개 학과 교육생들은 양평군과 화성시 지역의 낙후된 시설들을 찾아 그동안 학습한 솜씨를 발휘해 보수ㆍ개선 작업을 벌였다.
우선 지난 13~14일 전기에너지 학과 교육생 4명과 교사 1명 등 5명은 양평군 서종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했다. 교육생들은 올해 3월부터 약 8개월간 학습과정을 통해 배운 기술을 활용, 노후 콘센트, 전등, 차단기 등을 교체하고 보수했다.
이어 18~19일에는 특수용접 학과 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화성시 제부도 서신면의 한 농촌을 찾아 노후된 경운기 등 농기계를 용접하고 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좋은 일에 발휘하게 되어 뿌듯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 많이 참석해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이철 경기도기술학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에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2020년도 1년 과정 신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첨단기계 ▲전기에너지 ▲특수용접 ▲자동차정비 ▲산업디자인 등 5개 학과이며, 1차 접수 마감은 12월 15일이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https://www.gjf.or.kr/gti/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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